저는 루이뷔통 샤넬 디올 셀린 백 대신 명품 관련 주식 펀드를 삽니다. 사회생활을 시작한지 시간이 지나다 보니 내 지위에 맞춰 꾸미는 것도 중요한 경우가 많아졌습니다. 별로 꾸미지 않는 저에게 직장 선배는 말했습니다. “조금만 더 꾸미면 좋을 거 같다. 네가 가진 능력보다 돋보이지 못하는 거 같아. 티피오 알지? 우리 나이는 꾸미는 것도 능력이야” 조금 부끄럽기도 하고, 내가 너무 안이하게 살았던 걸까 괜히 부끄럽기도 했습니다. 그날 전 정장, 구두, 화장품, 가방을 샀습니다. 주말엔 머리도 했고요. 티 ·피 ·오. 시간(time), 장소(place), 상황(occasion)에 맞춰 옷도 입고 꾸며야 한다는 거죠. 물론 중요합니다. vip들을 모시는 행사에서는 그에 맞춰 갖춰입는 것도 예의가 되는 경우도..